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런닝맨' 달라진 세트장에 "이게 다 이광수 출연료…광수 빈자리를 세트로 채우냐"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20 18:56 수정 2021.06.21 09:01 조회 234
기사 인쇄하기
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멤버들이 떠난 이광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 오락 동호회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서부 세계관으로 들어가 '갱스터의 딜레마' 미션을 진행했다. 미션에 앞서 평소와 다른 세트를 보던 지석진은 "보필이 돈 많이 썼네"라고 놀랐다.

이에 유재석은 "보필이 돈이 아니다"라며 "이게 다 광수 출연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그렇게 많이 줬어?"라고 능청을 부렸다.

그리고 유재석은 "이렇게 광수의 빈자리를 세트로 채우나"라고 했고, 멤버들은 "네 덕에 우리가 이렇게 세련된 세트에서 한다"라며 이광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갱스터의 딜레마'는 보스가 요구하는 물품을 모아 승점을 얻어 상위 2명은 상품을 하위 2명은 벌칙을 받는 미션. 그리고 물품을 얻기 위해서는 랜덤으로 결정된 경찰 1명을 따돌려야 하는 것.

특히 여러 명이 함께 경찰에 적발된 경우에는 침묵, 밀고, 뇌물 카드 중 골라야 했다. 모두가 침묵 카드를 선택하면 물품을 공평하게 나눠갖고, 한 명만 밀고 카드를 선택하면 밀고한 사람만 물품을 독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두 밀고를 하면 경찰에게 소지품을 압수당하고, 뇌물을 선택하면 술병 하나만 제출하면 되는 것.

침묵 카드를 모두 꺼내면 평화로운 엔딩을 맞지만 멤버들은 예상대로 배신에 배신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석진은 벌칙을 면하기 위해 함께 방에 들어갔던 김종국과 양세찬에게 침묵 카드를 꺼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순위권과 벌칙권에서 멀어진 두 사람도 그의 의견을 수긍했다.

하지만 막판 양세찬이 밀고 카드를 꺼내 물품을 독식해 지석진의 화를 돋웠다. 사실 4위였던 양세찬은 뒤늦게 자신이 2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 것. 이에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지석진을 안심시켰고 결정적인 순간에 밀고 카드를 꺼내 배신을 했던 것이다.

이에 최종 순위는 하하와 양세찬이 1,2위를 차지하며 상품을 얻었고, 전소민은 5위를 하며 겨우 벌칙을 면했다. 그리고 송지효는 6위를 지석진은 7위를 하게 됐다. 특히 지석진의 승점은 단 4점을 얻어 모두의 핀잔을 받았다.

벌칙은 두 개의 물총 중 하나는 물, 하나는 먹물이 들어있는 복불복이었다. 이에 지석진은 먹물이 든 물총을 선택해 송지효의 얼굴을 먹물로 장식해줬다. 이에 하루 종일 지석진에 시달렸던 송지효는 "지석진 안녕. 제발 내 옆에 오지 마 제발"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