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놀란의 페르소나→'피키 블라인더스'→콰플2'…킬러언 머피의 특별함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11 15:15 수정 2021.06.11 17:36 조회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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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에 연기파 배우 킬리언 머피가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일랜드 출신인 킬리언 머피는 2002년 좀비물의 새로운 장을 연 영화 '28일 후'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후 '나이트 플라이트', '플루토에서 아침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등의 작품을 통해 냉혈한 살인마, 외로운 트렌스젠터, 독립투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할리우드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페르소나로 유명하다. '다크 나이트' 3부작과 '인셉션', '덩케르크'까지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2013년부터 시작된 영국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에서는 조직을 이끄는 리더 토마스 쉘비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기도 했다.

킬리언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합류는 1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존 크래신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충분했다. 킬리언 머피는 '에블린'(에밀리 블런트)과 아이들 앞에 나타난 생존자 '에멧'으로 분했다.

예전부터 킬리언 머피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배우와 동료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했고, 처음으로 그와 호흡을 맞춘 에밀리 블런트는 "지금까지 함께 일한 배우 중 최고다. 흡입력이 대단하고 순식간에 공기의 흐름을 바꿔 놓아서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남은 인물의 복합한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킬리언 머피 특유의 카리스마와 신뢰감 주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오는 6월 1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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