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류승완, 구원투수로 등판…200억 대작 '모가디슈', 여름 개봉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08 16:25 수정 2021.06.08 17:12 조회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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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류승완 감독이 올여름 한국 영화 시장의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신작 '모가디슈'가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자 11번째 장편 작품 '모가디슈'에는 김윤석, 조인성을 필두로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호흡했다. 여름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한 1차 포스터에서는 고립된 도시 모가디슈의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기에 "고립된 도시, 목표는 탈출"이라는 문구는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속에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인 이들의 절실함이 담겨있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던 것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모가디슈'는 포스터 속에서도 이국적인 풍광이 노출되어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관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가디슈'는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가 만나 어떤 작품보다 기대가 높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 시장에 '모가디슈'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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