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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인연"…이요원, 現 소속사와 23년 의리 지켜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08 09:46 수정 2021.06.08 13:15 조회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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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요원이 현 소속사와 23년 의리를 지켰다.

8일 이요원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배우 이요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이요원의 특급 의리 때문. 고등학생 때 인연을 맺은 현 회사와 23년 간 흔들림 없는 관계를 지속한 이요원은 또 한 번 재계약 의사를 전하며 배우 인생 내내 한 회사와 함께 하는,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따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은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지닌 배우"라며 "오랜 기간 쌓인 두터운 신뢰와 말로 다 할 수 없는 각별한 애정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지는 중이다. 시작부터 함께 하며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오랜 우정을 나눈 것에 감사하며, 더 진한 진심으로 오랫동안 같이 웃을 수 있는 길동무가 되도록 더욱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요원은 '고양이를 부탁해', '광식이 동생 광태',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49일', '마의', '전설의 주먹', '황금의 제국', '불야성', '부암동 복수자들'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차기작으로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차기작으로 확정지었다. 이요원은 이번 작품의 캐릭터가 "매우 복잡하고 도전해볼 게 많다고 느꼈다"고. 이에 대본과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철저한 준비 등 본 작품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어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먼저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워맨스 작품. 이요원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은표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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