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칸영화제, 초청작 오늘(3일) 발표…'비상선언'·'모가디슈'·'인질' 가능성은?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03 17:54 수정 2021.06.03 17:56 조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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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하지 못했던 칸영화제가 초청작 발표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제74회 칸 영화제가 오늘(3일) 저녁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다. 조직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 부문 진출작과 비경쟁 부문의 초청작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칸영화제는 매년 한 편 이상의 한국 영화를 초청해왔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탔으며, 코로나 19로 영화제 개최를 취소한 지난해에도 '반도'(감독 연상호)와 '헤븐: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가 영화제 측이 발표한 2020 칸 오피셜 셀렉션'에 이름을 올렸다.

비상선언

올해 역시 기대를 모은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이 경쟁 부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후반 작업이 끝나지 않아 출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초청 가능성이 높은 한국 영화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 필감성 감독의 '인질', 임순례 감독의 '교섭' 등을 꼽았다.

다크호스는 홍상수 감독의 스물여섯 번째 영화인 '당신 얼굴 앞에서'다. 지난 3월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각본상)을 받은 바 있는 홍상수 감독은 신작을 칸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수차례 초청된 바 있는 만큼 올해 영화제에서의 초청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홍상수 게티

올해 칸영화제는 코로나19를 딛고 2년 만에 정상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5월 열리는 영화제 일정을 조정해 7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은 프랑스 거장인 레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다. 이 작품은 개막작 뿐만 아니라 경쟁 부문에도 초청돼 황금종려상에 도전한다. 이밖에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 등이 경쟁 부문에 일찌감치 초청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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