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컨저링3', '낫아웃' 오늘(3일) 개봉…박스오피스 2강 구도 깰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03 11:56 조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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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크루엘라'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박스오피스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3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와 '낫아웃'이 개봉해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컨저링'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1981년, 19살의 아르네 존슨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했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

2013년 개봉한 '컨저링'은 제임스 완 감독을 호러 거장의 자리에 올려놓은 영화다. 실화 기반의 공포가 주는 오싹함을 기함으로 클래식 공포의 부활을 알렸다.

이후 '애나벨', '컨저링2', '애나벨: 인형의 주인', '더 넌', '애나벨 집으로'로 이어진 '컨저링 유니버스'를 만들며 공포영화의 신기원을 이뤘다. 전 세계 20억 달러, 평균 제작비 대비 17배의 흥행 수익과 국내에서도 90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는 등 놀라운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것.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가 호러 팬들의 기대감을 바탕으로 시리즈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개봉일 '크루엘라'(25.0%)에 이어 22.7%의 예매율로 2위에 올라있다.

한국 영화 '낫아웃'도 주목할 만하다. '낫아웃'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 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야구를 소재로 하지만 야구 영화라기 보다는 청춘의 고민을 담은 영화다.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 등 젊은 스타들의 열연과 신인 답지 않은 연출력이 돋보인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르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독립영화인 만큼 상영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입소문에 힘입어 예매율 순위 7위(3.4%)에 올라 작은 영화의 반란이 기대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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