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맛남의 광장' 생멸치 평균가, 2년 새 '5만 3천 원→1만 8천 원' 급락…"생멸치 모르는 사람 많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5.27 21:36 조회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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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농벤져스는 생멸치도 살릴까?

2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거제의 맛남이를 찾아 나선 백종원과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양세형과 함께 거제의 생멸치 어가를 찾았다. 백종원은 생멸치 조업 현장을 보며 "도심에서는 생멸치 존재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라며 "여기에서는 멸치 쌈밥 같은 게 흔하지만 도심에서는 멸치 쌈밥이라고 하면 말린 멸치로 만든 줄 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어민은 "홍보 차원에서 미비한 점이 많다. 멸치 자체가 무른 생선이고 그렇다 보니 과거에는 수도권까지 배송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싱싱한 상태로 배송이 가능하다"라며 "타 지역 분들이 많이들 드셔주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리고 어민은 "지금은 제철 초반이라 최저 수익은 가능한 상태인데 연도별로 매년 평균 가격을 보면 계속 떨어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25kg 기준으로 2018년에는 53,000원가량하던 것이 2019년에는 26,000원 2020년에는 18,000원 정도로 급격하게 가격이 하락하고 있었던 것.

백종원은 왜 그런지 물었다. 이에 어민은 "찾는 사람은 없고 일하려는 사람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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