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인성 덜 된 사람 만들어"…성시경을 10년간 따라다닌 황당 루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24 09:02 수정 2021.05.24 09:56 조회 4,702
기사 인쇄하기
성시경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자신을 10년간 따라다닌 황당 루머에 대해 언급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성시경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 팬이 "아직 고소하시냐. 지속적으로 악플 다는 사람들이 보여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묻자, 성시경은 "왜 이렇게 내가 지각을 하고 있다고 믿는 걸까. 내가 '마녀사냥' PD한테 '내가 늦었던 적이 있니?'라고 물었고 PD가 '없는데요'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를 10년간 따라다닌 '지각' 루머는 과거 JTBC '마녀사냥' 녹화 도중 장난으로 지각 몰이를 당했던 일이 사실처럼 굳어지며 이어졌다.

성시경은 "내가 (방송활동을) 20년 했는데 어떻게 한 번도 안 늦었겠나. 차가 말도 안 되게 (막혀서) 어쩔 수 없었던, 아팠던 적은 (있었겠지만)"이라며 "그렇지만 내가 인간적으로 인성이 덜 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다짐의 굳건함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내가 매니저한테 변호사한테 한번 알아보라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충분히 고소할 수 있다더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악플에 대한) 고소는 멈추지 않는다. 분기별로 내가 변호사에게 돈을 주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나? 지금도 계속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라며 "(고소는) 멈추지 않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지각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실제로 성시경은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성시경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YK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성시경은 악플러에게 반성문을 받았지만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