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29금 멜로 '365일', 속편 제작…'최악의 영화' 불명예 씻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17 17:15 수정 2021.05.17 18:27 조회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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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얻은 29금 멜로 '365일'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65일'의 2,3편 제작을 확정했다. 전작을 공동 연출했던 바바라 비알로와스와 토마시 만데스가 두 속편의 메가폰을 다시 잡으며, 전편의 주인공 미켈레 모로네와 안나 마리아 시에클루츠카가 또다시 주인공을 맡는다.

1편은 여주인공 라우라의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며 끝났지만 속편에서 두 주인공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속편은 돈 마시모와 라우라의 결혼 이후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365일'은 자신을 납치한 마피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폴란드 작가 블란카 라핀스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지난해 7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폴란드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불리며 전 세계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 결과, 2020년 넷플릭스 연간 글로벌 스트리밍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자주인공 '돈 마시모'를 연기한 모델 출신 배우 미켈레 모로네는 '남자 신데렐라'라 급부상했다.

그러나 인기와 작품성은 비례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올해 미국 '최악의 영화'를 꼽는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다인 6개 부문(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남우주연상, 최악의 여우주연상, 최악의 각본상 등) 후보에 올라 최악의 각본상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속편에서는 '최악의 영화'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속편들은 이번 달부터 폴란드와 이탈리아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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