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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유기견 소개로 인연…결혼까지 이어졌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16 13:12 수정 2021.05.16 15:49 조회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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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기견에 대한 공통 관심사로 이상순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에서는 이효리와 반려견 순심이의 마지막 이야기 '효리와 순심이 3647일간의 기억 2편'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과거 함께 살던 제주도 애월 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두 사람은 집 곳곳을 둘러보며 순심이와 함께 살던 때를 추억했다.

이효리는 "순심이를 키우던 중, 이상순에게서 '자신이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때 도와줬던 강아지가 구아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기억해'라는 노래도 함께 녹음하고 녹음 과정에서 구아나, 순심이를 데리고 이상순과 함께 한강 산책도 했다"며 "본의 아니게 데이트를 하게 됐고 공통점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감이 갔다"고 회상했다.

이효리

이효리는 "그 다음 함께 입양한 강아지가 모카고, 그러다가 결혼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효리에게 "순심이와 아주 잠깐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그냥 쓰다듬어 주고 싶다. 쓰다듬어 주고 안아 주고 다른 개들 없이 단둘이 산책하고 싶고"라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순심이와 보낸 시간에 대해서는 "아름다웠던 시간이다. 다른 말을 하기 어렵다"는 진심 어린 말로 의미를 부여했다.

이효리는 2010년 유기견 보호소인 평강공주보호소에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다. 순심이는 지난해 12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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