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황정민X한혜진 '남자가 사랑할 때' 中리메이크, 대만서 4주 연속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13 09:34 수정 2021.05.13 13:10 조회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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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 제작 사나이픽처스)의 중국 리메이크작인 '당남인연애시'가 대만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당남인연애시'는 지난 4월 1일 대만에서 개봉해 동 시기 개봉작인 '고질라 vs.콩' '서복' 등 블록버스터 대작을 압도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한 달이 넘은 현시점에도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역대 대만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해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현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당남인연애시'는 누적 4억대만달러(약 16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원작인 '남자가 사랑할 때'는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멜로드라마로 지난 2014년 개봉해 198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특히 황정민은 거친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이 뒤늦게 첫사랑에 빠지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대만 리메이크작에는 연기파 배우 구택(Roy Chiu)과 허위녕(Wei-Ning Hsu)이 호흡을 맞췄다. 원작의 설정을 자연스럽게 현지화에 성공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판권 유통과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한 NEW의 글로벌판권유통 사업 계열사 콘텐츠판다 측은 "NEW와 콘텐츠판다가 보유하고 있는 IP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리메이크 등 콘텐츠의 현지화 및 확장성에 주력하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를 비롯해 '악녀', '7번방의 선물' 등 글로벌 리메이크를 통해 아시아 전역을 넘어 글로벌 K콘텐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당남인연애시'는 올 하반기 중국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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