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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돌아온다...영광 재현할까?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5.12 09:36 수정 2021.05.12 11:51 조회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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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에 따르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오는 11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3년 만에 막을 올리는 것.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마다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공연했다.

일본 공연 시장의 핵심인 도쿄에서 1,000석 이상 대극장에 국내 창작 뮤지컬이 공연된 것은 '프랑켄슈타인'이 처음으로,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흥행 기록으로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는 평을 받았다.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견고한 연출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왕용범 연출과 클래식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음악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이 '프랑켄슈타인'으로 의기투합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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