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내가 죽기를…' 안젤리나 졸리 "韓 세계 최초 개봉 기뻐…좋아해주시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04 12:20 수정 2021.05.04 12:58 조회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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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신작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4일 오후 12시 화상으로 열린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젤리나 졸리는 오랜만에 만난 한국 취재진에 대한 반가움과 곧 만나게 될 한국 관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월 5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이에 대해 졸리는 "이 영화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한국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졸리

안젤리나 졸리는 "액션 장면이 많은 영화였다. CG가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실제 불을 보고 느낄 수 있을 때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할 수 있고 관객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몸을 많이 쓰는 동시에 감정 연기를 했다. 특히 물속에서 하는 액션신이 힘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 속에서 산불 상황에서 총격 액션, 격투신, 추격신이 수차례 등장한다. 졸리는 액션신에서 남다른 프로정신을 발휘해 대역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죄책감을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 '한나'로 분했다.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싸우며 화재를 뚫고 나가는 인물이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이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에이단 길렌, 메디나 생고르, 존 번탈 등이 출연했고 '시카리오'의 각본가로 유명한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5월 5일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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