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자우림 김윤아, 日 지브리 애니 최초 韓 테마송 불렀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03 13:16 수정 2021.05.03 14:39 조회 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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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자우림의 김윤아가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최초로 한국어 테마송을 부른다.

3일 리틀빅픽처스에 따르면 스튜디오 지브리 신작 '아야와 마녀'가 최초로 한국어 공식 테마송을 제작,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의 메인 보컬 김윤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테마송 '돈트 디스터브 미(Don't Disturb Me)'는 당당하고 기죽지 않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기세를 느끼게 하는 60, 70년대 영국 프로그래시브록, 글램록 스타일로 경쾌한 멜로디를 자랑한다. 김윤아가 가창을 맡았다.

김윤아는 1997년 밴드 자우림으로 데뷔,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보컬리스트일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곡들을 직접 만들어 내며 언제나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한 편의 시와 같은 수려한 가사를 선보여온 싱어송라이터인 김윤아는 이번 테마송의 개사에도 참여해 영화의 강렬함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아

김윤아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찐팬이다. 특히 한국어로 테마송을 제작하는 게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초라고 하니 더욱 영광스럽다. 진정한 성덕이 된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래뿐만 아니라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 더빙까지 맡아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도 도전한다.

'아야와 마녀'는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마법 판타지 어드벤처. 세계적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첫눈에 반해 5번이나 정독했다고 알려진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가 원작이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로 풀 3D CG에 도전한 이번 작품은 마녀지망생 아야부터 미스터리한 마법사 벨라와 맨드레이크,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등 기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캐릭터들을 선보인다.

영화 '아야와 마녀'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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