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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썼다"…강부자, 윤여정 향한 눈물의 한마디 '뭉클'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4.30 11:43 수정 2021.04.30 13:22 조회 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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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애썼다. 애썼어"

배우 강부자의 윤여정을 향한 이 한 마디는 모든 팬들의 마음이기도 했다.

절친한 동생인 윤여정의 낭보에 강부자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신인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지만 인생의 굴곡으로 많은 어려움도 겪은 후배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1 '다큐멘터리 윤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이 조명됐다. 배우, 작가, 감독, 제작자 등이 총출동해 윤여정의 연기와 삶을 회고했다.

강부자

연기 선배인 강부자는 윤여정에 대해 "TBC 들어왔을 때부터 알았다.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다. 퐁퐁 튀는 깜짝 놀라는 개그와 유머가 남달랐다"며 회상했다.

누구보다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소식을 기뻐했다. 강부자는 "'지금 온통 윤여정 세상이다'라고 말하니까, 윤여정이 '언니 그거 식혜 위의 밥풀이야. 그 인기는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거야'라고 했어요"라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윤여정 특유의 쿨함을 엿볼 수 있는 대화였다.

방송 말미 강부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윤여정을 향해 "애썼다 애썼어"라고 말했다. 짧은 말속에서상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동료인 동시에 인생 친구인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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