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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7년 만에 밝힌 진짜 이혼 이유..."사랑이 없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4.30 10:13 수정 2021.04.30 10:56 조회 3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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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이세창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2013년 이혼한 전 남편 이세창과의 파경 이유를 뒤늦게 고백했다.

김지연은 지난 29일 방송된 EBS1 '인생이야기-파란만장'(이하 '파란만장')에 출연에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이혼의 진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진행자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지연은 "사실 언론에 얘기할 만큼 중대한 일들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내가 느끼기에 '사랑이 없는데 굳이 내가 가정을 이뤄야 할 필요가 없나'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연과 이세창은 한 드라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2003년 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10년 만에 헤어졌다. 헤어질 당시 김지연은 "폭력, 도박, 외도 같은 중대한 이유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년 여 간 별거 끝에 결국 남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연은 "어느 날부터 나 혼자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랑만 있으면 다른 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랑주의자'였는데 어느 순간 사랑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사람을 위해서 배려하고 헌신한 거였는데, 그 사람 인생에서 나를 빼봤는데도 아무런 티가 안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연은 "그걸 보면서 '내가 괜히 쓸데없는 배려를 하면서 스스로 만족했구나'란 생각이 들어 허무했다. 서로 고민을 나누고 이해하면 될 수 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부부의 생활, 결혼 제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고,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혼 당시 김지연의 딸은 7세로 배우 부모를 따라 자연스럽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있었다. 김지연은 "이혼 전에 아이에게 이혼에 대해 솔직히 얘기를 해줬다. 아이가 크고 나서 그때 기억나냐고 물었더니 '기억한다. 언젠가는 엄마와 아빠가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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