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AB6IX 멤버들이 숨겨둔 예능감을 맘껏 드러냈다.
지난 28일 공개된 SBS 디지털 오리지널 브랜드 '모비딕스튜디오'의 '정식의뢰' AB6IX 편에서 멤버들은 라이머 대표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충 사항을 MC 조정식 아나운서에게 전달하도록 의뢰했다.
AB6IX 박우진은 "댄서형들도 있다 보니까 연습을 할 때 연습실이 좀 좁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연습실을 좀 넓혀 줬으면 좋겠다."고 고충사항을 설명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AB6IX 멤버들은 "개인 작업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대표님이 싫어하시는 모습을 보이면 바로 (제안을) 접어달라."고 조정식에게 특별 주문했다.
이에 조정식 아나운서는 "개인 작업실 있으면 여자친구도 초대하고?"라고 슬쩍 말을 꺼내자, 이대휘는 "어후,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0.5초 만에 반박해 웃음을 줬다.
이날 AB6IX 멤버들은 연습실 확장, 안마의자 설치, 대표님 개인카드 등을 요청했고, 그 때마다 라이머 대표는 "아내인 안현모 기자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애처가다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정식의뢰'는 '제시의 쇼!터뷰'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은 SBS 조정식 아나운서가 2년 전 파일럿 편성 끝에 폐지되었던 비운의 프로그램을 다시 부활시킨 프로그램이다. '무엇이든 의뢰하면 조정식이 대신 띄워준다'는 모토의 하이텐션 대행&해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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