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임재현과 소속사 디원 미디어가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주장을 하는 이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임재현은 자신의 SNS에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공유하면서 "임재현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악플을 달았다가 고소당하는 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글에서 "고소를 당한 악플러 분들이 안타깝지만, 그런 악플들 탓에 실추된 명예와 조롱을 참는 게 힘들고 수치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임재현은 2018년 9월 경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이라는 노래를 발매했고, 이 노래가 2019년 4월과 5월을 거쳐 역주행을 하면서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임재현은 방탄소년단, 잔나비 등을 이기고 멜론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임재현은 "사재기를 한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이 부분은 경찰, 검찰, 법원을 통해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면서 "저희 말에 모순이나 거짓이 있다면 반박해서 얼른 저희에게 망신을 주고 최고의 복수를 해달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임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선임한 법무법인을 통해 사재기 관련 주장을 하는 네티즌들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임재현 측은 "악플러 고소를 변호사에게 일임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합의금과 선처, 고소 취하에 대해 임재현이나 소속사의 권한이 없다."면서 "그렇게 해야 법무팀이 더 열심히 고소를 진행할 큰 동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수 임재현은 2017년 클로저스의 OST에 참여하면서 데뷔했고, 이후 다른 가수들의 커버송을 부르는 등 활동을 시작했으며, '사랑에 연습이 있다면', '조금 취했어' 등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올초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너밖에 안보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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