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가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서강준, 이광수, 김영광, 고성희, 이진욱, 이규형, 조준영, 원지안 그리고 이혜영, 정진영 등 역대급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4월 19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서강준, 이광수, 김영광, 고성희, 이진욱, 이규형, 조준영, 원지안 그리고 이혜영, 정진영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미쓰백'으로 국내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지민이 일은 똑 부러지지만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로, '도깨비' '타인은 지옥이다' '구미호뎐'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동욱이 짝수 강박증이 있는 호텔 '엠로스'의 젊고 능력 있는 대표로 돌아온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전국에 용식이 열풍을 일으킨 강하늘이 공무원 시험 5년째 낙방에 여자친구마저 떠나버린 취준생으로 호텔 '엠로스'를 찾는다. '공조' '엑시트'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흥행 성공을 거두며 캐스팅 1순위 배우로 거듭난 임윤아가 남다른 자부심으로 호텔 '엠로스'의 아침을 여는 호텔리어로, 최근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 원진아가 잠시 꿈을 접어두고 호텔 '엠로스'의 신입 룸메이드로 일하는 뮤지컬 배우로 분한다.
잘생긴 얼굴과 안정적인 연기로 멜로장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서강준이 오랜 무명시절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로,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탄탄한 필모를 자랑하는 충무로 멀티 플레이어 이광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동고동락한 아티스트가 스타로 급부상해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매니저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시원한 미소와 반전 매력으로 2021년 상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사로잡은 김영광과 '미스코리아' '마더' 등 다채로운 역할로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해온 고성희가 라디오 PD와 재즈 피아니스트로 만나 첫 만남부터 결혼 준비까지 단숨에 진행되어버린 고속 커플로 등장해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면 어김없이 호텔 '엠로스' 라운지에 나타나 자신의 인연을 기다리는 성형외과 의사에는 최근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기존의 스위트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시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이진욱이 낙점되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와 스크린을 장악해온 이혜영과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으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정진영, 두 관록의 배우가 호텔 '엠로스'의 간판 도어맨과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로 변신해 4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황혼의 로맨스를 꿈꾼다.
드라마 '비밀의 숲'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이규형이 호텔 '엠로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의뢰인들의 미래를 봐주는 역술가로, 충무로 뉴페이스 조준영과 원지안이 친구들의 고백 챌린지에 휘말린 고등부 수영선수와 피겨선수로 만나 풋풋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 4월 19일 첫 촬영에 돌입한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애틋한 감성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로맨스 영화의 레전드로 불리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만든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흥행과 호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에 나섰다.
'해피 뉴 이어'는 극장 개봉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