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승리호' 넷플릭스서 승리했다… 28일간 2600만 명 시청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4.21 10:00 수정 2021.04.21 13:49 조회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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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를 택했던 '승리호'(감독 조성희)가 활짝 웃었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2021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콘텐츠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승리호'는 영화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승리호'는 공개 첫 28일 동안 전 세계 2,600만이 넘는 유료 구독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약 80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창작 생태계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을 제작할 예정이다.

승리호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는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지옥', '킹덤: 아신전', '이수근의 눈치코치',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백스피릿' 등 향후 공개할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맹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크립 캠프', '나의 문어선생님' 등 다수의 작품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새로운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올 하반기에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위쳐', '종이의 집', '코브라 카이', '엘리트들', '너의 모든 것'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시즌이 공개된다. 또한, '키싱부스'의 후속작을 비롯해 갤 가돗,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레드 노티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블란쳇,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의 '돈트 룩 업' 등 넷플릭스 신작 영화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71억 6,300만 달러로 당초 예상치를 달성했다. 영업 이익은 19억 6,000만 달러, 영업 이익률은 27.4%를 기록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이사회는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해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 운영이 가능해졌음을 재확인했다. 해당 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800만을 돌파했다. 아태지역의 유료 구독 가구는 전 분기 대비 136만 증가해 2,685만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유료 구독 가구는 2020년 말 기준 380만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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