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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히 짓밟았다"…서예지, 인성 논란 불지핀 스태프 증언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4.14 08:19 수정 2021.04.14 10:26 조회 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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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 및 개인의 학력 위조, 학교 폭력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인성 논란에도 휩싸였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 지식IN 갑질 폭로 댓글' '지식인에 뜬 서예지 갑질 폭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 2017년 한 포털사이트 이용자가 "서예지 님 인성 좋나요?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라는 질문을 포함해 해당 질문에 남겨진 답변 캡처본이 담겨있었다.

답변은 지난 2020년 7월에 작성된 것으로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다.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티비에 나오면 손발이 떨린다"고 적혀있다.

이 답변의 작성자는 2021년 2월 다시 "허위사실 유포해서 경찰서에서 만나면 그 언닌 할 말 없을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서예지

그리고 13일에도 또다시 답변을 남겼다. 그는 "작년에 드라마 '시간' 사건 이 업계 사람들에게 들어서 놀랍지도 않다"며 "스텝으로 같이 차 타고 이동하며 몇 년간 같이 일하면서 욕은 기본, 차에서 흡연해서 간접흡연 피해는 물론 담배 심부름에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면전에 담배 연기 뱉으면서 혼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장실 안 따라갔다고 밥 먹는데 쌍욕 듣고, 스텝들 사람 취급 안 하고 소 돼지마냥 무시하는 것 이 바닥에서 유명하다"면서 "자꾸 무슨 주작이라고 하는데 허위신고해서 소속사랑 얘기하면 거기서는 나한테 아무 얘기도 못할 듯, 다 진짜니까"라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같이 일한 사진들은 많은데 폰 검사해서 녹음 못한 게 한이다"라며 "본인 연기 중에 사탕 먹고 있는 건 또 어떻게 봤는지 그 장면 끝나고 '어디 감히 배우가 연기하는데 니가 뭔데 사탕을 먹냐'며, 그 이후로 사탕 트라우마 안겨줘서 고마워요 언니"라고 비꼬기도 했다.

또 다른 폭로글도 등장했다. 같은 날 한 네티즌은 서예지와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면서 "어제 처음 기사가 나오고는 인과응보다. 기분이 좋더라고요"라며 "저도 전부 겪었던 일이다. 디테일에 차이는 있지만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서예지는 늘 배우는 감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옆에서 스태프들이다 맞춰줘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정작 본인 스태프의 인격은 처참히 짓밟았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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