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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강승윤 그 자체...회고록 같은 '첫 정규앨범'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3.29 14:22 수정 2021.03.29 14:33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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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강승윤이 그 자체로 출사표를 던졌다. 오디션이 낳은 스타 혹은 위너의 리더가 아닌, 약 8년 만에 솔로 첫 정규앨범 '페이지'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강승윤에게 이번 앨범은 지난 10년 간의 음악 활동을 되돌아본다는 의미가 있다. 29일 진행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강승윤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만든 음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는 자체가 기쁘고 설렜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솔로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냥 사랑노래', '멍', SKIP' 등 총 12곡의 곡을 꾹꾹 눌러 담은 이번 앨범은 위너로서가 아닌 강승윤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음악을 담는데 목적을 뒀다. 그는 "사랑 노래보다는 감정이나 의미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야'가 담은 의미는 강승윤이 그룹의 리더로서, 가요계에서 성공을 거둬야 하는 가수로서, 10대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부담감과 책임감을 털어놓은 곡.

강승윤은 "이 곡을 처음 스케치를 했을 때 느낀 감정을 담았다. 리더로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내가 아직 우리 엄마한테는 아이인데, 너무 어른인 척하고 부담감에 짓눌려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곡을 만들고 보니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아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 곡에는 강승윤에게 의미 있는 가수가 함께 했다.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윤종신이었다. 강승윤은 "제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선배님의 생각을 대답 형식으로 가사를 만들어주시길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서 감동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승윤의 지난 10년은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했다. 위너로서 아시아의 스타가 되었고, '복면가왕'에서 최연소 가왕의 자리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강승윤의 10년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페이지'가 단기간 소비되는 음악이 아니라 오랜 시간 기억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 마음이 지칠 때나 이 노래를 들었을 때의 상황이 떠오를 때 책의 한 페이지처럼 언제나 펼쳐서 볼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을 대하는 자세를 전했다.

강승윤의 첫 정규앨범 '페이지' 전곡은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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