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정글의 법칙' 라이머 "2021년은 내 거야"…영광의 상처와 낙지 2마리 맞바꿈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3.27 22:21 조회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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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라이머가 낙버지에 등극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생존의 달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생존을 위해 갯벌로 간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머는 켄토, 최성민, 이동국과 함께 갯벌로 향했다. 갯벌에서 먹을 것을 찾던 중 라이머는 "어? 머리 잡았어"라고 외쳤다.

낙지 머리를 만졌다는 라이머에 다른 부족원들은 "낙지가 이런 데 있나? 낙지 머리를 만졌다고?"라며 믿지 못했다. 끈질기게 낙지를 찾던 라이머는 "근데 정말 숨어버렸어. 없어 없어"라고 아쉬워했다.

이에 이동국과 최성민은 "저 형님 말을 다 믿으면 안 될 거 같아. 낙지 머리를 만졌다는 건 말이 안 되는데. 낙지가 자기 머리를 만졌는데 가만히 있겠어?"라며 불신만 키웠다.

그러나 라이머는 굴하지 않고 계속 낙지를 찾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낙지다리를 만졌다고 했다. 그러자 최성민은 "제 다리나 만지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동국이는 갯벌 느낌이랑 헷갈리는 거 같다고 하고 날 믿어달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다들 날 안 믿는 눈치였다"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나 그는 잠시 후 진짜 낙지다리 하나를 잡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부족원들은 "낙지가 진짜 맞다는 거야? 지금까지 다 진짜였어?"라고 놀랐다.

라이머는 "애들 포함 스태프도 아무도 날 믿지 않는 표정이었다. 진짜 잡았다고 했는데도 다 안 믿었다. 그런데 낙지다리를 본 순간 날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그래서 이건 내가 잡아야 된다, 증명해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찾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라이머는 진짜 낙지 한 마리를 잡아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내가 들어 올린 거 보셨죠? 2021년 내 거야 그런 느낌이었다. 낙지 한 마리 잡았다고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라이머는 낙지를 잡겠다는 이동국과 경쟁이 붙어 더욱 낙지에 집착했다. 갯벌에 엎드리다시피 해서 낙지를 잡은 라이머는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어 낙지를 또 한 마리 잡아 올렸다.

라이머는 "다들 저와 똑같이 수없이 팠지만 누가 끌어올렸냐. 이 손으로 맨손으로 두 마리를 잡았다"라며 "저는 제 온몸을 완전하게 버렸다"라며 영광의 상처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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