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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PPL 논란에 中 누리꾼 조롱 "비빔밥, 가난해서 먹는 음식"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19 09:29 수정 2021.03.19 09:32 조회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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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가 중국 기업의 비빔밥 제품을 간접광고(PPL)해 논란이 된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

최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빈센조' 드라마에서 주인공 송중기가 중국산 비빔밥을 먹는 장면을 올리고 "주인공이 중국의 '자열식 비빔밥'을 먹은 것에 한국 네티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보도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비빔밥 폄하에 나섰다. "한국에 먹을 것이 별로 없어서 남은 재료를 모아 넣다가 비빔밥이 나온 것", "비빔밥은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방법", "남는 재료를 활용한 음식에 발끈하는 한국인"이라고 조롱 섞인 악플을 쏟아냈다.

또한 차이나머니 PPL에 대해서도 "돈이 부족해서 광고를 받았으면서 무슨 불만이냐", "중국 자본 없으면 드라마 제작이 불가능한 나라" 등의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한국 드라마 제작비가 회당 평균 6억 원에 육박하면서 중국 PPL을 받아들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빈센조 서경덕

이 같은 논란은 14일 방송된 '빈센조' 8회의 한 장면 때문에 불거졌다. 홍자영(전여빈 분)이 빈센조(송중기 분)에게 비빔밥 도시락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도시락은 중국 기업이 만든 비빔밥이었다. 한글과 중국어로 '차돌박이 돌솥비빔밥'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국 음식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비빔밥을 중국 음식이라고 오해할 수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최근 중국이 김치와 한복, 판소리 등을 '중국 전통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굳이 중국 기업의 비빔밥을 굳이 PPL로 등장시켜야 했냐는 비판 또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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