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월)

스타 스타는 지금

대도서관, 조회수 비아냥에 뿔났다..."한달 유튜브 수입 공개"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3.12 08:12 조회 6,365
기사 인쇄하기
대도서관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콘텐츠 조회수가 급락하고 있다는 일부 사람들의 지적에 한달 유튜브 수입을 공개했다.

대도서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해야 한다는 게 슬프다."면서 지난 28일 간 유튜브 채널 수익표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유튜브 수익표에 따르면 추정 수익은 약 31,687달러로 한화 35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서 대도서관은 "조회수로 수익이 나는 게 아니고 같은 조회수라도 다른 수익이 나며 누가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느냐에 따라서도 수익률이 다르다."면서 "이는 유튜브 채널 수익이고 외부 광고 수익은 이보다 몇배는 더 크며, 한번도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도서관의 현재 구독자 수는 17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대도서관의 기존 구독자가 급격히 빠지고 있을 뿐 아니라, 조회수도 예전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서 대도서관은 "구독자 수가 하락 중인 건 10년 차가 다 되어가는 오래된 유튜버들은 누구나 겪는 일"이라면서 "나름 유튜브 생태계를 위해 여러 일을 해왔고 책임감이 생겨서 고민과 행동을 해왔는데, 그런 부분은 안중에도 없고, 조회수가 높냐 낮나만 따지니 좀 기운이 빠진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겐 감사하고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도서관은 유튜브에서 게임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로, 한국 인터넷 개인방송 시장을 유튜브 등으로 개척, 발전시킨 1인 미디어계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2013년 대도서관이 아프리카TV 등에서 스트리밍 했던 것을 편집한 방송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엄청난 수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많은 스트리머들이 편집 영상을 유튜브로 업로드 하기 시작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