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하니의 파격 변신…'박화영' 감독 문제작 '어른들은 몰라요'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09 09:28 수정 2021.03.09 10:33 조회 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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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EXID 출신의 배우 안희연(하니)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박화영'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스크린 데뷔해 기대감을 높인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는 2018년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그려내며 뜨거운 논란과 호평을 동시에 부른 화제작 '박화영' 감독의 신작으로,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폭' 이슈는 물론 거리를 떠돌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현주소와 어두운 현실의 단면을 가감 없이 조명한다.

'10대 임산부의 유산 프로젝트'라는 소재부터 파격이다. 이환 감독의 전작 '박화영'으로 미뤄볼 때 또 한 편의 범상치 않은 영화가 예고된다. 지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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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예 이유미와 EXID 출신의 배우 안희연(하니)이 각각 가출 청소년 '세진'과 '주영'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8 포스터' 2종은 10대 가출 소녀 세진과 주영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색감의 '18 세진' 포스터는 세상 어디에서도 도피처를 찾지 못해 지쳐버린 세진의 모습이, '18 주영' 포스터에는 반항적인 눈빛과 모든 것에 무관심한 듯한 표정의 주영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원래 관심 없었잖아요 우리한테"라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들의 외침을 담은 카피가 삐뚤삐뚤 서툰 진심으로 포스터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어른들은 몰라요'라는 제목과 연결되어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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