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쯔양, 놀이공원 먹방 위험성 논란 해명 "철저한 사전협의 후 촬영"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3.02 12:02 수정 2021.03.02 15:56 조회 1,511
기사 인쇄하기
쯔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인기 유튜버 쯔양이 '놀이기구 소시지 먹방' 위험성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쯔양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티익스프레스에서 소시지 먹는 건 껌이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에버랜드의 롤러코스터인 T익스프레스를 타면서 소시지를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후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 누리꾼들은 위험성을 지적하는가 하면 놀이기구에 탑승해 음식을 먹는 행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쯔양은 1일 공식 해명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쯔양은 "시청자분들께 때로는 제가 조금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드리면서 요즘같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티익스프레스 영상을 올렸다"며 "예전에 봤던 '무한도전'이 떠오른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 어린 댓글을 보며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느꼈고 부족한 저를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라며 "이번 콘텐츠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에버랜드 측과 철저한 사전 협의를 했고 제 안전 또한 충분히 고려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에버랜드 및 이용객분들께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개장 전 방문객이 전무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음식 또한 목에 찔리거나 놀이기구에 음식물이 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막대기가 없는 간단한 음식으로 신중히 선정했다. 촬영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혹시 모를 다른 승객분들의 안전사고 발생 요소 체크를 하는 등 영상은 짧지만 정말 수많은 조율과 촬영 단계를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에버랜드의 협조 아래 진행됐으며, 원래 놀이기구 탑승 시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 점을 말씀드렸는데, 불법 촬영 등으로 오인하는 댓글 및 기사가 있어 너무 놀랐고, 당혹스러웠다"며 본인도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보신 이후에는 어떤 오해도 없으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럼에도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며, 불편하지 않는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