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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할 시간 자체가 없었다"…'먹튀 논란' 김민재, 의혹 전면 부인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25 14:24 수정 2021.02.25 14:32 조회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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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연기 과외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민재 측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와 병행하여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된다"며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0년 김민재가 연기 과외비를 받고 제대로 과외를 해주지 않은 채 잠수했다는 '먹튀 폭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당시 연극영화과 준비를 하며 과외 사이트를 통해 김민재와 알게 됐고, 약 5회의 연기 과외를 20만원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민재는 저에게 연기 과외를 할 마음이 없었다"며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김민재는 자신에게 그저 "쌍꺼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 단 두 마디만 했고, 자신의 예쁘장한 친구에게 관심만 보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여러 배우들과 친분을 자랑하느라 자신의 연기를 봐줄 시간도 없었고, 결국 5회로 예정된 수업도 2회밖에 진행하지 않고 "점점 답장이 없어지더니 잠수를 탔다"라고 폭로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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