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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출연자 "선곡-의상-무대 콘셉트에 제작진이 개입" 주장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2.23 11:17 수정 2021.02.23 11:23 조회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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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 참가자가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할 경연 무대에서 제작진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미스트롯2'에 지원했던 이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23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방송 진출자 A씨의 증언을 공개했다.

A씨는 "마스터 예심부터 선곡과 콘셉트, 의상 등등 거의 다 제작진의 의견이 개입됐다. 모든 시스템이 제작진의 승인 없이는 진행할 수 없었다."면서 "제작진 의견을 거절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 경연이 진행됐으며, 무대 구성 또한 제작진의 의사에 따라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상위는 '미스트롯2' 측이 지원자를 다 모집하기도 전에 이미 100인의 출연자들을 확정했으며, 모집기한 최종 마감일인 지난해 10월 31일 이전에 100인 출연진들 티저 촬영과 최종 불합격 통보까지 마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A씨는 "10월 27일 티저 예고 기사가 보도되고, 10월 29일 티저영상이 공개됐을 당시, 11월 9일 첫 녹화 일정인 마스터 예심 경연 무대를 위해 한창 연습하던 시기"라면서 "진상위 측 입장이 보도된 기사를 접한 이후, 계속 참가자 모집을 받고 일부 지원자들이 심사 없이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위 측은 "방송에 참가자들은 자신의 음악 인생을 걸고 간절함으로 도전한 사람들"이라면서 "'미스트롯2' 제작진이 시청률과 화제성만을 좇아 참가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방송의 이득을 위해 이용해 일부 출연자들에게 크나큰 정신적인 피해를 남기게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진상위 측은 지난해 12월 24일 첫 성명문을 발표한 이후, 이달 1일과 16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각각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

TV조선 측은 이달 초 "(진상위의 진정서는)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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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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