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카이스트 3인방과 '도전 미니벨' 대결 승리…'집단 지성의 힘' 증명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1.31 20:11 수정 2021.02.01 09:46 조회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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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집사부일체가 카이스트 3인방을 이겼다.

31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집사부 도전 미니벨'이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연예계 대표 브레인 카이스트 3인방(윤소희, 페퍼톤스)을 맞아 퀴즈 대결을 펼쳤다.

가장 첫 번째 문제는 국기 문제. 이승기는 국기가 등장하자 단번에 알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김동현도 마찬가지였다. 김동현은 에티오피아 아니냐는 이야기에 "승기가 틀린 나라 아니냐. 카메룬이다"라고 했고, 이승기도 카메룬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에 반해 카이스트 팀은 국기를 보고 아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이장원은 " 국기 색깔이 세네 개니까 세네갈로 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들은 다섯 글자라는 이승기의 말에 현혹되어 '코스타리카'라는 답을 적었다. 그 결과 첫 번째 퀴즈는 집사부팀만 정답을 맞혔다.

두 번째 퀴즈는 한자 문제였다. 미식가의 '미'를 쓰라는 문제에 양세형은 "이거 아름다울 미 아니야"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그리고 차은우도 "맛 미다"라고 이승기에게 조언했다. 이에 이승기는 '맛 미'를 답으로 썼다. 그리고 이장원은 '아름다울 미'를 답으로 썼다.

이를 본 양세형은 "아름다울 미는 아니라고 했어 내가. 내가 검색하다가 봤는데 그게 아니었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정답은 '아름다울 미'. 이에 집사부팀은 망연자실했다.

이어 두 팀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 답을 척척 맞혔다. 그리고 최종 승리가 걸린 마지막 문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문제였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적들에게 아군의 숫자가 많아 보이도록 하기 위해 이용한 민속놀이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승기는 '쥐불놀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를 본 자타공인 이 순간 마니아 김동현은 "아니다. 강강술래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답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고 결국 이승기는 김동현의 뜻을 받아들였다.

카이스트팀은 이순신에 관한 문제에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라고 난감해했다. 그때 신재평은 고민 끝에 '쥐불놀이'를 답으로 작성했다. 정답은 강강술래로 집사부일체의 승리였다. 특히 집사부일체팀은 집단 지성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차은우는 최종 1인으로 미니벨에 도전했다.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거리를 km로 적어달라는 문제에 차은우는 고민 끝에 '80km'라고 답을 썼다. 이에 차은우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에서 200리가 몇 킬로미터인지 계산을 했다. 10리에 4km이니까 80km라고 썼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답에 모두 정답을 예감했다. 그러나 정답은 87km. 이날 진행을 맡은 조정식 아나운서는 "최근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의 가사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로 수정되었다"라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말하려면 모두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오늘의 자리를 빌려 모두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에 차은우 또한 "미니벨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이 기회를 통해 꼭 기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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