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이하 AI vs 인간) 제작진이 MC 전현무의 진행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오후 'AI vs 인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고,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남상문, 김민지 PD가 참석해 오랫동안 공들여 제작한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부탁했다.
'AI vs 인간'은 국내 최초로 작곡, 골프, 주식투자, 모창, 심리 인식, 몽타주 제작 등 6개 종목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최고수가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MC는 전현무가 맡는다.
김민지 PD는 "전현무 씨가 없었다면 프로그램의 재미가 반감됐을 것"이라며 "순발력도 뛰어나고, 대결의 긴장감을 쪼아가는 힘을 갖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 "전문가나 패널이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점이 놀라웠다.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MC가 중간에서 너무 현명하게 잘 호흡을 맞추도록 도왔다"며 "전현무 씨가 저희 프로그램에 MC로 온 건 신의 한 수였다"라고 덧붙였다.
남상문 PD 역시 전현무에 대해 "칭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며 "진행 능력도 뛰어나고, 지적 능력도 좋아 AI에 대한 이해도 빨랐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가장 놀랐던 건, 제작진은 녹화 중 다음 순서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전현무 씨는 그 와중에 패널의 이야기, AI 개발자의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다시 질문을 던지며 토크에 몰입돼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 순발력, 이해력이 좋고, 시청자에게 뭘 보여줘야 할지까지 아는 MC라 많이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AI와 인간의 흥미로운 대결을 발판으로, 나아가 AI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메시지를 던질 5부작 'AI VS 인간'은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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