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송유정의 소속사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고인과 소속사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며 고소했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이하 '써브라임) 소속사와 라강윤 대표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故 송유정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소속사 대표와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하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고인의 아버지의 동의를 받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써브라임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JTBC 홍정도 대표이며, 라강윤 대표는 투자를 받은 이른바 '바지 사장'이라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하는 전직 연예기자 김 모 씨는 "라강윤 대표가 밀탑 빙수집 아들인데 갑작스럽게 많은 투자를 받았다. 그 배후에는 홍정도 회장이 있었다. 라강윤 대표가 홍정도 회장에게 소개팅도 여러 번 주선했다더라. 이 회사에 효민이 소속되어 있는데 효민은 홍정도 회장과 열애설이 난 적이 있는 사이다. 회사 직원에 따르면 효민이 안주인 행세를 하며 직원들을 혼낸다더라."라고 주장했다.
특히 故송유정에 대해서도 김 전 기자는 "오늘 사망한 배우와 홍정도 회장은 관련이 있다."고 주장을 했고, 이와 같은 말을 들은 강용석 변호사는 "송유정 리스트라도 나오면"이라며 거들었다.
이에 대해서 써브라임 측은 "고인의 고인의 장례식장까지 와서 영상을 찍고 추잡한 루머를 유포해 고인의 아버지까지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장례식장 영상에 대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한편 송유정은 2019년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가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 측근은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히면서 "연예계 데뷔한 지 꽤 됐지만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해 고민이 컸고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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