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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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콘서트' 제작사 포켓돌스튜디오, 2년째 제작비 미지급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1.21 12:49 수정 2021.01.21 14:57 조회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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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콘서트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 콘서트'의 기획사인 포켓돌 스튜디오가 2년째 제작비를 스태프들에게 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미스트롯 효 콘서트'에 참여한 제작 스태프 50여 명은, 그 해 7월 4일 진행한 '백령도 평화무료 콘서트' 제작에 들어간 비용을 제작사인 포켓돌 스튜디오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기술팀, 무대감독, 조명팀, 중계팀 등으로 이뤄진 당시 스태프들은 7월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백령도에 체류하면서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급을 주장하는 스태프들은 "수차례의 비용 지급 요청에도 아무런 답변 없이 지급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포켓돌 스튜디오 회장님과 현재 포켓돌 스튜디오 대표님과 직접 통화해 비용 지급을 요청했고 빨리 정리해주겠다고 했지만이후 연락이 끊겼고, 내용증명도 발송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이자, '미스트롯 콘서트' 제작사인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제작팀에 일부 비용을 지급하지 못한 게 맞다."면서도 "다만 연락을 피하거나 내용 증명을 반송시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대금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제작비를 지급하지 못한 부분이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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