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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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반년 만에 SNS 활동 재개…하지만 쏟아지는 악플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20 16:30 수정 2021.01.20 16:39 조회 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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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반년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설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을 촬영하며 찍은 사진들,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지인들이 촬영장으로 보낸 간식차 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대거 공개했다.

설현은 '낮과 밤'에서 여형사 공혜원 역을 맡아 활약했고, 이 작품은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설현은 사진 공개와 함께 장문의 종영 소감도 전했다. 그는 "'낮과 밤'은 저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없었다면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씩씩하고 용감한 공혜원을 연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이 드라마와 혜원이는 저에게 큰 힘이 됐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으로 향하는 아침마다 함께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굳게 먹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라며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 자신을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처음 만난 건 작년 이맘때쯤이었어요. 자그마치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네요. 그동안 작품 안에서 고군분투한 혜원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두가 도정우(남궁민 분) 팀장님을 범인이라 의심할 때 혜원이만이 흔들림 없이 도정우 팀장을 믿었고, 그게 진실이라 밝혀질 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어쩌면 누군가는 혜원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저는 혜원이의 그런 믿음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혜원이를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설현

설현이 SNS 활동을 재개한 건 반년 만이다. 그는 지난해 7월 2일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가 SNS 활동을 접은 시기는 AOA 전 멤버 권민아가 그룹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다른 멤버들은 이를 방관했다고 폭로한 이후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 관련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설현이 SNS 활동을 중단한 이유도, 권민아의 폭로로 불거진 논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설현이 올린 오랜만의 게시물에 팬들은 "촬영하느라 고생했다", "공혜원 수고 많았다"라며 반가워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달며 설현을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민아 사건 때 입 다물고 방관하더니", "사과도 안 하고 숨어있다가 시간 지났다고 이제 인스타를 하나"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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