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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 바람 피워 헤어진 것 아냐…후배 고소로"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12 08:41 수정 2021.01.12 10:49 조회 1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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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와의 이혼 사유로 제3자와의 사건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과거 일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영하가 "난 스트레스 없는 편이다. 나랑 상관없는 일은 신경 안 쓴다"라고 하자 선우은숙은 "그런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선우은숙은 "(후배가) 날 고소한다고 하는데도 자기는 내 편을 안 들어주더라"라고 한 사건을 언급했다. 이영하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선우은숙은 "그 후배가 날 고소한다고 해서 고소하라고 내가 그랬지 않냐"라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후배가) 나더러 연예계 생활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알지 않냐. 남들은 자기가 바람피워서 우리가 헤어졌다고 다 그래. 근데 그게 아니지 않냐"라고 몰아붙였다.

이영하가 "아니 왜 그 후배가 고소한다고 덤빈 거냐"라고 묻자, 선우은숙은 "그 여자가 자기한테 이 일에 대해 모른 척하라고 메시지를 많이 보냈다. 그때 자기가 나한테 '난 모르는 일이다' 했었다. 난 그 여자가 뻔뻔한 게 싫어서 상대 남자한테 얘기해 줬지 않냐. 근데 자기는 잡아뗐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후배의 삼각관계에 이들 부부가 얽혔었던 것 같다. 이영하 씨는 신경을 안 쓰는데, 선우은숙 씨는 그 상황을 좀 수습해 보려고 돕다가 일이 꼬였다는 것"고 상황을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이 고소 사건으로 자기랑 내 사이가 6개월 동안 안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내가 자기한테 별거하자고 할 때 내 마음속 아픔에는 '왜 이 사람은 내 편을 안 들어주지'였다. 그게 내 상처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둘 문제가 아니라 제3자 때문에 우리 부부가 계속 그러지 않았냐"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MC들은 "제3자 때문에 별거한 게 참 마음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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