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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지원해줬다"....'유방암' 황홍비가 전한 송가인 미담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1.10 14:20 수정 2021.01.10 14:21 조회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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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황홍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유방암 투병 중에도 가수로서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가수 황홍비(41)가 송가인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트롯 전국체전' 강원팀으로 출전한 황홍비는 "2015년 암 진단을 받고 이 노래(빈 지게)를 만나서 많이 울었다."며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1라운드 미스터리 선발전 당시 송가인은 황홍비가 등장하자 "무명 시절에 힘든 시기를 함께 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홍비는 "형편이 좋지 않았는데 가인이가 선뜻 수술비를 지원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황홍비는 아쉽게 오유진에게 패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무대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송가인은 "그동안 혼자 연습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앞으로 힘내서 우리 건강하게만 노래하자. 고생했다"고 응원했다.

황홍비는 2012년 싱글앨범 '내 사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2015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중에도 방송 활동을 소화하기 위해서 '가요무대'에 혈액 주머니를 차고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줬다.

지난해 '아침마당'에 출연한 황홍비는 어머니를 위해서 가수로서 좋은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황홍비는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도 난소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사는 게 너무 힘들었지만, 어머니는 응원해주셨다."면서 "나는 암투병 5년째, 어머니는 암투병 3년째지만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게 많아 오늘 무대에서 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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