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역대 최저 또 깨졌다…일일 관객 수 1만 4,519명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05 15:07 수정 2021.01.05 15:18 조회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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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코로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전국 극장 일일 관객 수가 2004년 공식 집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전국 극장 관객 수는 1만 4,519명에 그쳤다. 종전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 4월 7일의 1만 5,429명보다 910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23일 개봉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원더 우먼 1984'의 전국 관객 수도 5,485명에 불과했다.

이날 기록한 일일 관객 수는 2004년 통합전산망이 운영된 이래 역대 최저 수치다. 종전 역대 최저는 코로나19로 허덕이던 지난 4월 7일이다. 약 9개월 만에 역대 최저 관객이 다시 깨졌다.

극장 코로나

일일 관객 수 최저 기록이 1년도 채 안 돼 깨진 것은 코로나19 여파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 명 대를 넘나들면서 관객들의 심리가 잔뜩 위축됐다. 여기에 극장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밤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한 여파도 적잖아 보인다.

관객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볼 영화도 마땅히 없다. '서복',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지난해 12월 개봉을 예정했다가 모두 개봉을 미루면서 한국영화 신작 공급도 끊기다시피 했다.

누적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극장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몸집 줄이기를 계속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지난해 전국 10개 지점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새해에는 4개 지점이 추가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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