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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추운데 고생하는 의료진, 진상들까지 상대…안타까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04 15:59 수정 2021.01.04 16:02 조회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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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지우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의 희생에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선별진료소에서 겪은 볼썽사나운 목격담을 전했다.

김지우는 4일 자신의 SNS을 통해 공연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근황을 밝혔다.

김지우는 "안전하게 언택트 공연을 하기 위해 검사받으러 온 선별진료소. 진짜 고생하시는 진료소에 계시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 뉴스로만 봤지 실제로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닌 현장"이었다며 고생하는 의료진의 모습에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잠깐 서 있는데도 추운데 그늘진 천막 안에서 이미 온기가 다 식은 듯 보이는 핫팩 하나에 의지하신 채 이런저런 진상들까지 상대하시는데. 진짜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며 "제발 다들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시면 안 되나요?"라고 반문했다.

특히 김지우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며 큰소리 내시던 할머니"가 있었다면서 "그래봐야 5분이었어요"라며 언짢은 마음을 드러냈다.

김지우는 "저분들은 하루 종일 히터 하나조차 없는 야외의 추위 속에서 방호복에 습기 찬 마스크, 장갑 한 번 제대로 못 빼고 추위 속에 일하신다고요! 제발 좀 사람으로서의 예의와 수준 좀 지켜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사진=김지우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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