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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쓰지 않으면 부끄러울 것 같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04 10:11 수정 2021.01.04 10:39 조회 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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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 씨가 '정인이 사건' 진정서 작성을 독려했다.

이솔이 씨는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펜을 들고 글을 써본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어색하게 써 내려간 글씨가 부끄럽지만, 쓰지 않으면 더 부끄러울 것 같아서요"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이솔이 씨가 정인이 사건을 접한 후 가해자들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는 진정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솔이 씨는 "진정서 많이 보내주세요. 양식만 맞으면 된다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16개월 정인이가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이 다뤄졌다. 방송 이후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고, 가해 양부모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동학대 처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유명 인사들의 동참이 이어졌고, '정인이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에 진정서(엄벌 탄원서)를 보내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이솔이 씨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 직접 진정서를 작성했고 이후 재판부에 보낸 우편물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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