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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비 "아내 김태희, 내 인생서 만난 최고의 기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04 07:33 수정 2021.01.04 10:36 조회 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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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비가 아내 김태희를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기회로 꼽았다.

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비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비는 "인생에서 세 번 기회를 만난다고 하는데 비에겐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첫 번째는 진영이 형을 만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비는 "많이 아시겠지만 내 가정 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어머니가 아프셨는데 돈이 없어서 병원을 못 갔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누구 하나 도움을 주는 분이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진영이 형에게 '나 좀 도와달라'고 했더니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우리 집에 와서 어머니를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 덕에 2~3주 정도 더 어머니가 연명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진영이 형과 밥을 먹으면 '제가 먹고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비

두 번째로는 워쇼스키 감독과의 만남을 꼽으며 그 이유로 "미국 진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희를 언급하며 "내가 인생에서 만난 세 번째 기회이자 화룡점정이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는 2017년 결혼을 앞두고 '최고의 선물'이라는 노래를 통해 김태희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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