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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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사칭 업체, 상표권 출원 '자진 철회'…사장님 "걱정없이 요리에 집중할 것"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30 23:56 수정 2020.12.31 09:25 조회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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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포항 덮죽집을 사칭했던 업체가 스스로 상표권 출원을 철회했다.

30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과 MC들이 포항 덮죽집을 재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상표와 레시피 도용 등으로 마음고생을 하던 사장님에게 괜찮아졌는지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네 마음은 좀 안정됐다"라며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시고 괜찮냐고 하면서 대신 싸워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아무 걱정 않고 요리만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백종원은 "변리사님 말씀을 들어보니 잘 되고 있단다"라며 현재까지의 상황을 전했다. 현재 사장님의 브랜드를 사칭했던 프랜차이즈 업체는 자진해서 상표권 출원 요청을 철회한 상태.

그리고 방송 다음날 출원했던 이에게는 협의를 위해 내용증명을 보냈고, 자진 취하가 되지 않아 현재는 특허청에 정보제공을 제출해 철회 요청을 해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장님 업체 이후 상표권 등록을 하려고 했던 곳은 변리사가 차차 처리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변리사는 "사장님이 영업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잘 진행하겠다"라고 밝혀 사장님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이에 사장님은 "사실 덮죽은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상표출원을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제가 만든 음식에 대한 이름이나 메뉴는 제가 한 거니까 그걸 지키고 싶어서 상표출원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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