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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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트롯신2' 최종우승 강문경, 대국민 투표로 1위…2위 나상도-3위 한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23 23:19 수정 2020.12.24 09:20 조회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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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강문경이 트롯신 라스트 찬스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23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트롯신 우승자가 결정됐다.

전반전은 트롯신들과의 듀엣 무대로 꾸며졌다. 배아현은 대선배 남진과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고, 강문경은 진성과 함께 한 목소리를 내는 것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그리고 손빈아는 장윤정과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 발라드곡을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나상도는 김연자와 '진정인가요'를 선곡해 지금까지 선보였던 무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은 개인 무대로 마무리됐다. 가장 먼저 배아현은 '초립동'을 선곡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에 전설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점수로 이어졌다. 최고점 96점에 최저점 90점, 총점 56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곡한 최우진은 다소 아쉬운 무대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경연 며칠 전 백부상을 당해 연습할 시간이 제대로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전설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는 최고점 94점에 최하점 85점, 총점 546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문경은 '아버지의 강'을 선곡했고 그의 무대에는 극찬이 이어졌다. 특히 주현미는 "오늘 달라진 모습을 봤다. 힘 다 빼고 정말 담담하게 자기가 표현할 수 있는 기교와 감정이 집중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장윤정은 "무엇보다 밝아져서 너무 좋다"라고 했다.

그는 최고점 97점, 최하점 92점, 총점 568점으로 높은 점수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강문경은 "처음으로 이렇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라며 "간신히 간신히 매 라운드 올라가니까 나는 멀었나 보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랬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진성도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정신적으로 거듭나고 성숙되길 바라고 항상 주변에 밝은 것이 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후배를 위로했고, 주현미도 "긴 시간 무명으로 지내면서 지쳤을 수 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한봄은 '오래오래 살아주세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에 대해 김연자는 "지역가수로 남을 수 있었던 한봄 씨가 지역가수에서 전국구 가수가 되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했다. 너무 멋졌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설운도는 "이런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우리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응원했다.

한봄은 이날 최고점 96점에 최하점 90점으로 총점 561점을 받았다.

손빈아는 '천년바위'를 열창했고, 그의 무대에 주현미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평가는 엇갈렸다. 장윤정은 그의 무대에 대해 "곡이 갖고 있는 힘이 있어서 너무 비장했던 것 같다. 모든 음을 힘을 줬는데 그게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주현미는 "손빈아에게는 근본적인 슬픔이 있는 거 같다. 보고 싶거나 절실한 감정이 확실하게 자리하고 있어. 그래서 보다 보면 마음이 그렇게 따라가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또 남진은 "오늘 출연자들 중 자기 색깔이 가장 분명했던 것 같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손빈아는 최고점 98점에 최하점 93점 총점 570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나상도가 꾸몄다. 그는 '울긴 왜 울어'를 선곡했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무대에 대해 설운도는 "이렇게 많이 알려진 곡을 선곡할 때는 자신 있어야 한다. 다소 걱정을 했는데 너무 잘 소화를 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김연자는"볼륨 조절을 참 잘한다. 기복도 없다"라며 "나는 오늘 나상도의 최상급 노래를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나상도는 최고점 98점에 최하점 93점, 총점 572점으로 트롯신 점수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국민 문자 투표를 더한 최종 결과에서 6위는 최우진, 5위 배아현, 4위 손빈아, 3위 한봄, 2위 나상도, 1위는 강문경이 차지해 1억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강문경은 "아까 작가님이 우승 소감 혹시 모르니까 6명 모두 준비를 하라고 했다. 사실 그거 준비하는 게 낯 뜨겁고 그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1라운드 때 제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검정 고무신'을 불렀고 마지막 6라운드에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버지의 강'을 불렀는데 내게는 의미가 많이 담긴 곡이었다"라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말을 해야 되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다 그는 함께 고생한 소속사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최종 2위를 한 나상도는 제작진과 트롯신 선배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하고 부모님과 함께 현장에서 고생하는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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