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어쩌개' 학대 당한 母의 죽음 후 사람의 손길 피하는 犬…이연복, "파티같은 인생 살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17 23:20 조회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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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파티는 집사들을 만나 파티 같은 인생을 살아갈까?

17일에 방송된 SBS '어바웃 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에서는 파티와 첫 만남을 갖는 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윤희 집사가 가장 먼저 '어쩌개 하우스'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연복의 반려견과 많이 닮은 아이와 만났다.

그리고 조윤희는 집 안에 혼자 있는 아이를 밖으로 나오게 했다. 이어 이연복과 허경환, 티파니가 차례대로 도착했고 아이는 어딘가로 모습을 감췄다.

제작진들 뒤에 숨어 나올 줄 모르는 아이에 집사들은 갖은 방법으로 아이의 관심을 받아 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아이는 그저 구석으로 계속 숨을 뿐.

이에 아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이는 눈 앞에서 어미가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뒤부터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극에 달했던 것.

그리고 끔찍한 짓을 한 것은 아이의 견주였다. 그는 아이의 어미가 사납게 군다는 이유 하나로 망치로 어미를 때려죽였고, 이 사건으로 가해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새끼들에 대한 권리도 포기했다.

새끼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건강도 회복하고 사람들도 잘 따르게 되어 새 보호자를 만날 준비가 끝난 상태였다. 그러나 어쩌개 하우스로 오게 된 아이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었던 것.

생후 4개월 암컷인 아이는 아직 이름도 갖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집사들은 머리를 맞대고 '파티'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연복은 "너 매일 파티만 하고 살아야 돼. 생일 파티 같은 인생을 살아라"라고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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