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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이혼 7개월 만에 '동물농장'으로 복귀…정선희와 '눈물'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13 14:39 수정 2020.12.13 21:22 조회 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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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혼 7개월 만에 SBS '동물농장'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조윤희는 "제가 '동물농장'을 정말 좋아한다.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편을 보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MC 토니안은 "조윤희 씨가 연예계의 '유기동물 수호천사'로 불리더라. 드라마 촬영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유기견을 구조해 자비로 수술까지 해줬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고등학교 때 둥이라는 시츄를 키웠는데, 10년 전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둥이한테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지금까지 14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선희는 "사람이 참 괜찮고 좋다. 저게 진짜 힘든 거다. 유기견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내가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마음이 찢어지는데, 그걸 다 감내한다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이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조윤희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날 조윤희는 유기견들의 영상을 보고 울기도 했다. 그는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달라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유기견들이 가족들을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윤희는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동물농장'으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조윤희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 출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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