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현장

'남매의 여름밤', 연이은 낭보…한 달 간 해외영화제 트로피 5개 추가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01 16:33 수정 2020.12.01 17:07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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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이 해외에서 연이어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최근 폐막한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 홍콩 아시안 영화제, 토리노 영화제, 낭트 3대륙 영화제,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5개의 상을 수상한 것. 이 모든 수상이 11월 한 달안에 이뤄진 것이라 놀라움을 더한다.

먼저 '남매의 여름밤'은 지난 19일 폐막한 제24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오슬러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윤단비 감독이 그려낸 3대 가족의 섬세하고도 복잡한 관계의 역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매의 여름밤'은 작은 몸짓들, 고요하지만 사무치는 기쁨의 순간들, 그리고 변화와 슬픔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말해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22일 폐막한 홍콩 아시안 영화제에서는 주목할 만한 젊은 아시아 감독들에게 수여하는 뉴 탤런트 상을 수상했다. 이는 작년 '벌새'의 김보라 감독이 수상했던 상으로, 영화제 측은 "아주 인상 깊고 자신감 있는 데뷔작"이라고 '남매의 여름밤'을 소개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유서 깊은 영화제인 이탈리아의 토리노 영화제에서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선정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함으로써 작품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일요일 폐막한 아르헨티나의 제35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일요일 폐막한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낭트 지역에서 열리는 낭트 3대륙 영화제는 프랑스에 개봉되지 않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3대륙의 영화를 소개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이다.

지난 8월 20일 개봉한 '남매의 여름밤'은 윤단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양흥주, 박현영, 최정운, 박승준 등이 출연하여,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모습을 여름날의 풍경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을 시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무주산골영화제 대상,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가족영화이자 데뷔작으로 손꼽혀 왔다.

11월에만 5개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남매의 여름밤'은 앞으로도 여러 해외 영화제 초청이 예정되어 있어 수상 결과를 주목하게 한다. 또한, 전 세계 호평에 힘입은 해외 판매도 예상돼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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