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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학번이 88년생 만났다"…양준혁, 19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1.25 13:28 수정 2020.11.25 13:52 조회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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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프로야구 레전드 '양신' 양준혁이 19세 연하 예비 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양준혁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심수창, '모태 야빠' 개그맨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양준혁은 프로 18시즌 통산 3할 1푼 6리 351홈런을 때린 프로야구계 살아있는 전설. 타격왕 4회, 골든글러브 8회를 수상했고, 통산 2000안타·3500루타 등 각종 기록을 최초로 세워 '기록의 사나이'로도 불렸다.

앞서 진행된 녹화 당시, 2010년 은퇴할 때 홈런, 안타, 타점 등 9개 부문 1위를 기록했던 양준혁은 "사사구 하나 남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고교, 현역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파워 업 메뉴를 공개했다. 특히 선수 때는 경기 전 미군부대 앞을 찾아 이 음식을 먹었고, 덕분에 체중이 불었다며 "이대호를 보고 위안을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39년 프로야구 역사 가운데 '양신' 양준혁이 꼽는 천재 중에 최고 천재도 공개됐다. 김광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종범, 이승엽 중 양신이 꼽은 KBO 최고의 천재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과 예능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양준혁은 19세 연하 박현선 씨와 오는 12월 26일 결혼한다. 양준혁은 "내 결혼식이 프로야구 3대 숙원 사업이었다"라며 "(예비 신부와) 19살 차이다. 88학번인데 88년생하고 만났다"라고 수줍게 예비 신부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사랑의 오작교'를 통해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 열 번 찍어 사랑을 쟁취한 썰을 고백했다. 양준혁은 여자친구를 '또랑이'라고 부른다며 12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하이 텐션인 여자친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리액션을 펼친 에피소드, 축의금이 기대되는 VIP(?) 하객도 공개했다.

무엇보다 양준혁은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하고 이정후가 비교가 되가지고"라며 프로야구 입단 동기이자 라이벌이던 이종범을 부러워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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