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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억 뷰·숨듣명·연예인 스케줄"…재재가 밝힌 연반인의 삶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19 08:06 수정 2020.11.19 08:50 조회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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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연반인' 재재가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에 놓인 자신의 삶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랜선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스페셜 게스트로 박지훈이, 게스트로 박미선, 바다, 헨리, 재재가 출연했다.

SBS 웹 콘텐츠 '문명특급'의 PD이자 MC로 활약 중인 재재는 타 방송사 출연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재재는 "사장님이 흔쾌히 허락하셨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문명특급'의 구독자는 무려 93만 명이다. 재재는 "올해만 해도 1억 뷰를 찍었다"고 자랑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이다. '숨듣명'에 대해 재재는 "대놓고 듣기 민망한 곡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매드(Mad)'"라며 이런 곡들을 재조명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재재는 자칭 '연반인'이이다. 이 단어의 의미에 대해 재재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스케줄이 생기는데 봉급은 일반인 봉급이다. 이 간극이 뭘까 싶었다"고 새로운 수식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반인의 삶에 대한 불편함도 토로했다. 재재는 "원래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사람들이 조는 사진을 SNS에 올린다. 이후 택시를 타고 다니는데 택시비가 만만치 않다"는 고충을 털어놨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빨간 머리에 대해서는 "취업 준비를 오래 하다 보니까 검은 머리가 너무 지겨웠다. 직장을 가지고 무지개색을 다했다. 빨간색으로 주기가 돌아왔는데 '문명특급'이 잘돼서 시그니처 컬러가 됐다"며 "사람들이 애매하게 알아본다. 웅성웅성하기만 하고 말을 안 건다"고 시범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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