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조제' 한지민 "남주혁, 더 성장…물 만난 고기 같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17 11:39 수정 2020.11.17 13:12 조회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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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다시 만난 한지민과 남주혁이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조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영화를 촬영하며 교감을 나눴던 특별한 순간들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방송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첫 인연을 맺은 후 '조제'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1년 사이 두 편의 작품으로 만난 것이다.

'조제'에서 한지민은 자신만의 세계를 사는 '조제'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남주혁은 '조제'의 세계로 들어온 '영석' 역을 맡아 풋풋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조제

남주혁은 한지민에 대해 "'조제' 그 자체였다. 눈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 또 배웠다. 나 역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눈이 부시게'에서는 남주혁이 막내이기도 해서 나를 편하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촬영에서는 남주혁이 이미 많이 촬영한 상태라서 내가 와서 오히려 내가 낯선 기분이 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남주혁은 현장에 적응이 된 상태였다. 그래서 현장에 대해 남주혁에게 많이 물어봤고 확실히 자유롭게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 만난 고기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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