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캠핑카 신혼여행'…"아기 안 생기면 어떻게 하지?" 진지한 고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1.17 01:23 수정 2020.11.17 09:58 조회 3,205
기사 인쇄하기
동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전진과 류이서가 2세 계획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난 전진-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아내 류이서가 모는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이들이 가장 먼저 향할 곳은 번지점프대.

이에 류이서는 "제가 보고 싶었던 오빠의 모습을 보러 간다. 말하지 않고 직접 운전을 해서 데려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전진은 "여행 갈 곳을 같이 정하면 올해 안에 여행을 못 갈 거 같아서 각자 추천하고 싶은 곳을 나눠서 결정했다"라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 갔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이서는 방송을 통해 보았던 전진의 번지점프 장면을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디스크 수술로 번지점프가 불가능한 상황. 이에 두 사람은 아쉬움을 안고 빅스윙에 도전했다.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류이서는 남편과 함께 빅스윙에 도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 식사는 전진이 준비했다. 그가 고른 메뉴는 옻닭. 이에 전진은 "그동안 지쳤을 아내를 위해 준비했다"라며 "몸이 찬 아내를 위해 몸이 따뜻해지는 옻과 부추를 넣어 옻닭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이 만든 음식에 행복해하던 류이서는 "그런데 왜 몸에 따뜻한 것만 계속 먹어야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진은 "15년간 일해서 지치고, 또 결혼식 준비로 힘들었을 자기에게 보양을 해주고 싶었다"라며 "그리고 2세 생각도 본격적으로 해야 하니까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메뉴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듣던 류이서는 "그런데 둘 다 건강해도 안 될 수도 있다고 하잖아. 만약에 우리가 노력을 했는데도 아기가 안 가져지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진은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두 사람 다 건강해도 아기가 갖고 싶다고 바로 생기는 게 아니더라. 마음을 내려놓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기도 하고 그렇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빨리 가져야겠다, 언제 가져야지, 이런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나도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 자기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받지 마라. 난 자기랑 평생 아기가 없어도 둘이서 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전진은 "2세를 원하지만 나는 자기를 더 원했던 사람이다"라며 아내에게 2세에 대한 스트레스나 부담은 내려놓으라고 조언했다.

이에 류이서는 "사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다. 아기가 없어도 둘이 취미생활하면서 지내도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혹시 나랑 다른 생각이면 어떨까 걱정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전진은 부담은 내려놓고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2세 계획을 하자고 밝혀 아내를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전진과 류이서가 어플을 이용해 가상 2세 얼굴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