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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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 "잠자리 요구" vs 고소인 "신체접촉 없어" 진실게임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1.10 17:14 수정 2020.11.10 17:23 조회 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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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블랙스완 전 멤버 혜미가 사기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남성을 성추행, 협박 등 혐의로 맞고소한다고 밝히자, 고소인이 재차 반박 입장을 내놨다.

10일 혜미는 블랙스완의 소속사 DR뮤직을 통해서 "500만원을 빌린 적이 있지만 그 외에 돈은 고소인이 자발적으로 준 돈이며, 돈을 갚으려고 했지만 고소인이 재차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고 집으로 찾아와서 여성으로서 두려운 마음에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고소인 A씨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반박했다.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혜미가 생활비, 월세, 카드값 등 명목으로 5000만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하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던 A씨는 "잠자리 요구도 신체 접촉도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혜미 측에서는 증거자료도 내놓지 않고 있다. (혜미가 고소할 시) 무고죄 등 강경대응을 할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혜미 역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혜미 측은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혜미의 남자관계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혜미는 2015년 걸그룹 라니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지난달 블랙스완 멤버로 활동했으나 소속사와의 계약기간 만료로 향후 가수 활동은 요원한 상황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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